겨울철에는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가면서 녹아내린 눈이나 서리 등으로 노면이 살짝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블랙아이스란 노면의 물기나 습기가 주변 매연이나 먼지와 뒤엉켜 얇게 얼음 막이 형성되는 현상으로 아스팔트로 인해 검은색으..
4. 군형편(軍形篇)11) 병법(兵法)에서 첫째는 도(道), 둘째는 양(量), 셋째는 수(數), 넷째는 칭(稱), 다섯째는 이기는(勝) 것이다. 땅은 도(道)를 낳고 도(道)는 양(量)을 낳고 양(量)은 수(數)를 낳고 수(數)는 칭(稱)을 낳고 칭(稱)은 승(勝)을..
며칠 전 한국 언론에서 “금투세 폐지”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란 주식이나 펀드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해 첫 증권시장에 대통령이 참석해 내년부터 시행될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과도한 부담의 과세가 선량..
구정이 2월10일 토요일입니다. 달력을 보니 9일 금요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2일 월요일까지 빨간 날이 나흘이네요. 지난 추석 연휴는 좀 더 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설 연휴는 좀 짧습니다. 문득 달력을 보며 구정 연휴를 꼽아보는 것은 요즘 곶감 선물세트 예약 ..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도, 무슨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멍 때린다’라고도 표현합니다. 그렇게 혼자서 마냥 가만히 있노라면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어떤 평정심(平靜心)이 일어남을 느..
가치(VALUE)란 무엇인가? 선함, 성실, 겸손, 감사, 용기, 관대, 평등, 수용, 진보, 자비, 사랑... 가치는 한 개인의 내면 의식에 신념으로 설정되어 그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영향을 준다. 내적 가치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우리가 다른 사..
당도가 궁금해졌습니다. 지난 달 성남에서 비건 요리를 만드는 세프의 귀감 덕장 방문 이후로 내가 만드는 곶감의 당도가 궁금해졌습니다. 비건 요리에 넣고 있는 대추야자(80브릭스)가 너무 달고 부담스러워 50브릭스 정도 되는 곶감을 찾아 대체하려고 고당도 곶감을 만드는 ..
4. 군형편(軍形篇)10) 용병(用兵)을 잘 하는 자는 도(道)를 닦고 법을 보전한다. 그런 까닭에 능히 승패(勝敗)의 정사를 한다.原文(원문) 善用兵者(선용병자)는 修道而保法(수도이보법)이라 故(고)로 能爲勝敗之政(능위승패지정)이라.解說(해설) 이 조항에서 말한 도..
며칠 전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의 졸업식을 다녀왔다. 중학교 졸업식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날 필자의 졸업식은 강당에 줄지어 앉은 학생들, 교단의 선생님과 내빈들로 가득한 무거운 졸업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녀온 학교의 졸업식은 학생들이 모든 것을 주도하..
통일벼 품종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밥의 맛과 통일벼 이후 개발된 벼 품종 중 어떤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지, 쌀 시장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쌀 품질은 밥맛으로 좌우되는데 밥맛은 벼 품종과 재배 지역, 토양, 기상조건, 비료..
4. 군형편(軍形篇)9) 그런 까닭에 이기는 군사는 먼저 이긴 뒤에 싸움을 구하며 패하는 군사는 먼저 싸운 뒤에 승리를 구한다.原文(원문)是故(시고)로 勝兵(승병)은 先勝而後求戰(선승이후구전)이요 敗兵(패병)은 先戰而後(선전이후)에 求戰(구전) 이니라.解說(해설)이 ..
“안녕하세요? 햇곶감이 나왔는지요? 지난 해 맛있게 먹고 다시 주문하려고합니다” 해마다 이맘 때 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반갑고 고마운 마음과 함께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곶감을 연중 판매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곶감을 겨울 이..
서기 2000년 동안 이 땅에서 개인의 자유가 있고 국민이 주권을 갖고 있는 나라가 세워진 적은 일찍이 없었고, 구한말 조선은 국민의 70%가 노비인 철저한 신분계급사회였다. 국민 10명중 7사람이 노비로 살아가고 있었으니 자유와 인권은 발을 붙이지 못하고 특히 여성..
우리는 매년 해가 바뀌면 올해는 무슨 해인지, 동물은 어떤 동물인지? 등으로 헤아리면서 자신이 태어난 띠와는 또 무슨 관계가 있는지 연관성을 따져 보면서도 구체적으로 짚어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를 게재해 ..
“루니야 잘 있었어. 어구 이쁜 녀석. 구수한 발!”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루니는 사람이 아니고 반려견이다. 주인공 민수는 언제나 칼퇴근을 한다.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3초 전, 2초 전, 1초 전, 땡! 하고는 회사문을 박차고 쌩하게 달려와 마치 동생에게나 하듯..
2024년을 맞는 마음이 편치 않다. 국·내외의 사정을 보면 희망이나 기대보다는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의 사정을 보면, 도대체 평화가 언제나 올 수 있을지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도 좋지 ..
4. 군형편(軍形篇)8) 그런 까닭에 잘 싸우는 자는 불패(不敗)의 땅에 서고 그리하여 적이 패하게 되는 것이다.原文(원문)故(고)로 善戰者(선전자)는 立於不敗之地(입어불패지지)하여 而不失敵之敗也(이불실적지패야)니라.解說(해설)그러므로 선전(戰者) 요결(要訣)은 먼저 ..
영국인 가족이 귀감 대봉곶감을 앞에 두고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곶감이 이제 영국에 입성했답니다. 아주 맛있다고 극찬하셨다고 해요” 라는 메시지를 받고 입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인 가족에게 우리 전통 곶감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영국 거주 한인의 요청으로 항공인편을 통..
얼마 전 2023년을 맞이한 것 같았는데 어느덧 연말을 맞이하였다. ‘용두사미(龍頭蛇尾)’라고 하듯이 시작할 때 설렘 속에 출발하였는데 현대사회의 분주함속에 지내다가 빨리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물론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 길 속에 보람된 일도, 의미 있던 ..
초·중등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학습 과정이나 결과 및 능력 따위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학예회 또는 학예발표회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은 보통 재롱잔치라 하며 초중등학교는 교육기관의 명칭이나 별칭을 따서 ○○학예회·○○축제라고 합니다. 대학 축제도 학교 축제이긴 ..